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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 소식/쿠마모토 뉴스

100주년 맞이한 야츠시로의 히나구 온천역 (쿠마니치신문 230716)

by kumamon.kr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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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구 온천역의 업무를 담당하는 '히나구 이웃 여성 모임' 회원들 = 야츠시로 시(八代市)

히사츠 오렌지 철도・히나구 온천역(日奈久温泉駅) 100주년 기념 환대
22일 이벤트에서 치바 현(千葉県) 초시 전철(銚子電鉄)과 콜라보 예정

제3섹터(*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공동출자하여 독립적으로 만든 합동법인 형태의 기구)인 히사츠 오렌지 철도(肥薩おれんじ鉄道, 야츠시로 시)의 히나구 온천역(야츠시로 시 히나구 시오키타 정(日奈久塩北町))이 7월, 개업 100주년을 맞이했다. 히나구 온천역 건물은 목조로 되어 있어 개업 당시의 모습이 남아있다. 히사츠 오렌지 철도 측에 따르면, 노선 역사 38곳의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곳이다. 오는 22일에는 역에서 기념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히나구 온천역은 1923년 7월 15일, 히사츠 선(肥薩線) 히나구 역(日奈久駅)으로 개업했다. 2004년, 큐슈 신칸센이 부분 개업을 하면서, JR 큐슈로부터 경영 분리가 된 '야츠시로(八代, 쿠마모토 현) - 센다이(川内, 카고시마 현)' 구간을 히사츠 오렌지 철도가 인계하여 히나구 역도 히나구 온천역으로 개칭했다. 전성기에는 아침에 서는 장을 오가는 사람들로 붐벼, 역 앞에 승합 마차가 다닐 정도였다.


히나구 온천역의 업무는 지역의 60~70대 여성 다섯 명으로 구성된 '히나구 이웃 여성 모임'(日奈久おきん女会)이 위탁을 받아 수행하고 있다. 열차표 판매 등 창구 업무와 역사 안팎 청소 뿐만 아니라, 관광 안내 역할도 담당한다.


미야다 마치코 대표(宮田まち子, 72)는 "앞으로도 히나구의 현관문으로서, 다시 오고싶다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친절한 환대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2일에는 기념 이벤트로 초시 전철(銚子電鉄)과의 콜라보 기획도 실시할 예정이다. 초시 전기철도 주식회사가 제작한 영화 <전차를 멈추면 안 돼!>(電車を止めるな!, 2020년 개봉) 상영회, 타케모토 카츠노리 사장(竹本勝紀)을 초대하여 히사츠 오랜지 철도의 후루모리 미츠요 사장(古森美津代)과의 대담, 지역 주민들에 의한 무대 이벤트, 특산품 판매 등이 예정되어 있다. 

​100주년을 기념하여 쿠마몽 디자인 입장권과 (철도 개업 당시에 쓰이던 두꺼운) 승차권(硬券) 세트를 판매한다. 수수께끼 맞추기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문의) 히사츠 오렌지 철도 주식회사 영업전략실 ☎0966 (63) 6860.

​출처 : 쿠마모토 일일신문(熊本日日新聞), 2023년 7월 16일
기자 : 미시마 타츠미(箕島竜己)

 

사진 출처

* 쿠마모토 일일신문 홈페이지

같이 읽기

* 전일본공수(ANA)의 히나구 온천 소개글(한국어)

* 철도 덕후들을 위한 히나구 온천역 정보 (나무위키,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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