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시마 이쿠오 지사(蒲島郁夫)는 6월 12일, 쿠마모토 현의회 일반 질문회에서 세계적 반도체 제조회사 TSMC(타이완 적체전로제조)의 키쿠요 정(菊陽町) 진출로 인한 교통 정체 대책을 밝혔다.
신공장 부근에 국가 차원의 정비 공사를 진행중인 중부 큐슈 횡단도로(中九州横断道路)에 인터체인지(IC) 설치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인터체인지와 신공장 일대를 연결하는 도로 신설도 검토할 예정이다.
TSMC의 신공장 부근에는 반도체 기업이 모여있는 '세미콘 테크노파크'(키쿠요 정, 코시 시(合志市))도 있기에, 아침・저녁 통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정체가 만성화하고 있다.
TSMC 이외에도 소니 그룹이 코시 시에서 공장 건설을 위한 용지 취득을 계획하고 있다. 관련 기업들의 추가적인 진출도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로부터 추가 도로 정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쿠마모토 현 도로정비과에 따르면 중부 큐슈 횡단도로의 오즈 서측(大津西) - 코시(合志) 인터체인지 구간(4.7km)의 중간 부근에 새로운 인터체인지 설치가 검토되고 있다.
신공장 주변까지 연결하는 도로(약 1km)도 새롭게 정비한다는 구상으로, 앞으로 주변 도로 정체 개선에 가져올 효과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쿠마모토 현은 현재 TSMC의 신공장 남측을 지나는 현 도로(県道) 오즈-우에키 노선(大津植木線) 도로폭 확대와, 코시 인터체인지(合志IC)부터 키쿠요 정 방면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접근 도로 정비에 착수한 상태이다.
TSMC의 류더인(劉徳音) 회장이 일본에서 검토하고 있는 두 번째 공장 건설 장소로 쿠마모토 현내 신공장 부근을 언급한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카바시마 지사는 현의회 자민당 의원단 소속 후지카와 타카오(藤川隆夫, 쿠마모토 시 1구)씨의 질의에 답변하며 새 도로에 대해 "물류 기능 향상과 주변 도로 정체 해소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대에서 단기적으로 도로 정비에 나서겠다는 방향성과, 중장기적 도로 네트워크의 모습을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제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오즈 서측 - 코시 인터체인지 구간은 쿠마모토 시와 오이타 시(大分市)를 연결하는 중부 큐슈 횡단도로의 일부로, 2022년도에 국가사업화했다. 현재 국가 차원에서 조사・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우치다 히로유키(内田裕之)
'쿠마모토 소식 > 쿠마모토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마모토 현 '홍국 사태' 건강 피해 의심자 총 8명 (0) | 2024.04.24 |
---|---|
쿠마모토 현지사 선거 키무라 타카시 당선(초선) (0) | 2024.04.06 |
쿠마모토 대표 축제 '히노쿠니 마츠리' 4년 만에 개최 (쿠마니치신문 230806) (0) | 2023.08.08 |
100주년 맞이한 야츠시로의 히나구 온천역 (쿠마니치신문 230716) (0) | 2023.08.06 |
츠준 교, 일본 국보로 지정 예고 (쿠마니치신문 230624) (2) | 2023.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