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사츠 오렌지 철도・히나구 온천역(日奈久温泉駅) 100주년 기념 환대
22일 이벤트에서 치바 현(千葉県) 초시 전철(銚子電鉄)과 콜라보 예정
제3섹터(*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공동출자하여 독립적으로 만든 합동법인 형태의 기구)인 히사츠 오렌지 철도(肥薩おれんじ鉄道, 야츠시로 시)의 히나구 온천역(야츠시로 시 히나구 시오키타 정(日奈久塩北町))이 7월, 개업 100주년을 맞이했다. 히나구 온천역 건물은 목조로 되어 있어 개업 당시의 모습이 남아있다. 히사츠 오렌지 철도 측에 따르면, 노선 역사 38곳의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곳이다. 오는 22일에는 역에서 기념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히나구 온천역은 1923년 7월 15일, 히사츠 선(肥薩線) 히나구 역(日奈久駅)으로 개업했다. 2004년, 큐슈 신칸센이 부분 개업을 하면서, JR 큐슈로부터 경영 분리가 된 '야츠시로(八代, 쿠마모토 현) - 센다이(川内, 카고시마 현)' 구간을 히사츠 오렌지 철도가 인계하여 히나구 역도 히나구 온천역으로 개칭했다. 전성기에는 아침에 서는 장을 오가는 사람들로 붐벼, 역 앞에 승합 마차가 다닐 정도였다.
히나구 온천역의 업무는 지역의 60~70대 여성 다섯 명으로 구성된 '히나구 이웃 여성 모임'(日奈久おきん女会)이 위탁을 받아 수행하고 있다. 열차표 판매 등 창구 업무와 역사 안팎 청소 뿐만 아니라, 관광 안내 역할도 담당한다.
미야다 마치코 대표(宮田まち子, 72)는 "앞으로도 히나구의 현관문으로서, 다시 오고싶다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친절한 환대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2일에는 기념 이벤트로 초시 전철(銚子電鉄)과의 콜라보 기획도 실시할 예정이다. 초시 전기철도 주식회사가 제작한 영화 <전차를 멈추면 안 돼!>(電車を止めるな!, 2020년 개봉) 상영회, 타케모토 카츠노리 사장(竹本勝紀)을 초대하여 히사츠 오랜지 철도의 후루모리 미츠요 사장(古森美津代)과의 대담, 지역 주민들에 의한 무대 이벤트, 특산품 판매 등이 예정되어 있다.
100주년을 기념하여 쿠마몽 디자인 입장권과 (철도 개업 당시에 쓰이던 두꺼운) 승차권(硬券) 세트를 판매한다. 수수께끼 맞추기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문의) 히사츠 오렌지 철도 주식회사 영업전략실 ☎0966 (63) 6860.
출처 : 쿠마모토 일일신문(熊本日日新聞), 2023년 7월 16일
기자 : 미시마 타츠미(箕島竜己)
사진 출처
같이 읽기
* 철도 덕후들을 위한 히나구 온천역 정보 (나무위키,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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