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모토 대표 스모 리키시 쇼다이, 전격 결혼 발표

 

쇼다이가 취재진에게 결혼 피로연에서 아내가 착용할 악세사리를 자랑하고 있다. / 쿠마모토일일신문

 

쿠마모토를 대표하는 스모선수 쇼다이(正代)가 이미 2022년에 결혼했던 사실을 발표하고, 8일 NHK 복지오즈모(福祉大相撲) 대회가 끝난 이후 토쿄(東京) 시내에서 결혼피로연을 개최하였습니다.

쇼다이의 본명은 쇼다이 나오야(正代直也)로, 1991년 11월 5일 우토시(宇土市)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는 토키츠카제 도장(時津風部屋, ‘部屋’(베야)는 스모선수가 속한 팀) 소속의 리키시(力士; 역사)입니다.

현재 쇼다이의 스모 랭킹(番付)은 동부 마에가시라 4번(東前頭4枚目)이며, 최고 등급은 오제키(大関)입니다. 오제키는 스모 최고위 요코즈나(横綱) 바로 아래 등급으로, 요코즈나가 될 수 있는 후보군입니다. 

쇼다이는 2020년 11월 대회부터 2022년 11월 대회까지 2년 이상 오제키의 자리를 유지했습니다.쇼다이는 오제키 재임 기간 중에 결혼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혼 상대는 홋카이도(北海道)의 하코다테시(函館市) 출신 28세의 보육원 영양사로, 이미 2022년 1월에 장남을 출산했습니다.

쇼다이는 복지오즈모 대회가 열린 일본의 료고쿠 국기관(両国国技館; 료고쿠코쿠기칸)에서 아내가 피로연에서 착용할 30억 원의 호화로운 액세서리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쇼다이는 취재진에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점에 이끌렸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정을 만들고 싶다.아이가 기억할 수 있을 때까지 (현역 생활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참고자료

* 쿠마모토일일신문 2025. 2. 8.자, <元大関・正代が結婚公表　3年前に函館市出身の女性と　8日に都内で披露宴>

* 산케이 스포츠 2025. 2. 8.자, <正代が30億円挙式　結婚公表→福祉大相撲→披露宴直行>